오늘이 벌써 1월 13일 입니다. 벌써 그렇게 됐습니다. 다음주가 지나면 20일이 될터이고 그리고 나면 한 달이 훌쩍 지날 것 같습니다. 2월에는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3월도 금새 다가 올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오늘은 누군가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제 블로그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지더군요. "오타가 너무 많아서 데스킹 봐주고 싶다" "비문도 적지 않다" "여하튼 문제가 많다" 등등-------지난해까지 저는 온라인에서의 오타와 비문에 대해서 대략 너그러운 편이었습니다. "오타에는 진본의 향기가 배어있다"는 개똥철학을 주장했던 것이죠. 펌글이 아닌 직접 블로그로 작성한, 일종의 '아우라'를 전달해주고픈(?) 오타와 비문이었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작용을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신년 계획에, 이 문제를 과감하게 포함시켰습니다. 제 신년 계획 한번 엿보시겠습니까?
1. 오타를 내지 않는다!!
2. 회사를 더욱 사랑한다!!
3. 무조건 결혼한다!!
4. 어떤 형태로건 책을 출간한다!!
5. 부모님께 더 많은 전화를 드린다!!
2. 회사를 더욱 사랑한다!!
3. 무조건 결혼한다!!
4. 어떤 형태로건 책을 출간한다!!
5. 부모님께 더 많은 전화를 드린다!!
12월 31일에 이 같은 계획서를 작성하고, 2장을 큼지막하게 출력한 다음 제가 자주 드나드는 출입문 앞에 부착시켜놨습니다. 아마도 1년 뒤에 그 포스터를 제거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면 한 해를 잘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 12일 만에 이 같은 원대한 신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으니, 바로 첫번째 레졸루션인 '오타'에 관련된 대목입니다. 하늘같은 선배들로부터, '블로그' 오타에 대해서 지적을 받고나니 제가 너무나 안일하게 신년 계획을 사고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강력하게 오타에 대한 문제를 처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타를 지적해 주세요. 바로 고치겠습니다. 비문이나 띄어쓰기 문제도 있겠지만, 일다나 오타문제에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에서의 글쓰기를 제가 너무나 가벼이 생각한 것 같은데, 신경을 쓴다면 보다 정확한 글쓰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타를 지적해 주시는 분께는, 자그마한 기념품을 준비해서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블로거 제위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hoj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