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기자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 글솜씨는 평균을 훨씬 하회합니다.
글을 잘 못쓴다는 평가를 몇번 받았었는데.., 그에 자극을 받아 고치고 싶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

저도 사람인 지라 블로그에 올린 글 가운데
오타와 비문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너무나 부끄러운 마음에 싹 다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인답니다.

글쓰기로 밥 먹는 다는 놈이 왜 그럴까 자책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1> 글쓰기가 너무 힘든 까닭입니다. 억지로 글을 짜내곤 하는데 결정적 순간에, 급 피치를 올려서 글을 써내다 보면 비문이 될 때가 많습니다.
2> 퇴고를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습니다. 고쳐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류가 수정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 라는 것은 일단 글을 마감하고 올리면서 퇴고가 시작되더군요.
3> 그런데 막상 글을 올리고 나면 고치기가 귀찮다는게 문제입니다.


온라인이란 오프라인과 전혀 다른 공간적 특성을 갖습니다. 혹자는 공간이 '미끄럽다'는 표현을 쓰는 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에 글을 쓰면서 일부러 오타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흔히 오타가 발생하고, 주술관계가 맞지 않는 비문이 나오곤 합니다. 이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고민중입니다.

방문자 1000명 시대를 맞이해, 오타와 비문이 없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 꾸벅~

Posted by ho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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